음악사와 장르
그레고리오 성가의 한 줄 선율에서 바흐의 푸가, 베토벤의 교향곡, 쇤베르크의 12음 음렬을 거쳐 블루스, 재즈, 록, 힙합, 테크노, K-팝까지, 그리고 판소리와 산조 같은 한국 전통 음악과 세계의 음악 전통까지를 한 줄로 훑는다. 시대와 장르는 칸막이가 아니라 서로 빌리고 섞인 흐름이라는 것을 직접 그린 연표와 계보로 따라간다.
목차 (17)
시대 구분은 약속이다
음악사 책은 서양 예술 음악을 흔히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낭만, 20세기 이후로 나눈다. 이 노트가 쓰는 경계는 중세 500, 르네상스 1400, 바로크 1600, 고전 1750, 낭만 1820, 20세기 이후 1900년이다. 이 숫자는 관례다. 어느 해 1월 1일에 모두가 작곡법을 바꾼 것이 아니라, 새 양식이 수십 년에 걸쳐 퍼지고 옛 양식과 한동안 함께 쓰였다. 그래서 책마다 경계가 조금씩 다르다. 고전 시대를 1730년부터로 잡는 책도 있고, 낭만 시대를 1810년이나 1830년부터로 잡는 책도 있다. 바로크의 끝을 1750년으로 두는 것은 그해 바흐가 죽었기 때문이고, 음악 자체가 그해에 바뀌었다는 뜻은 아니다.
시대 이름 자체도 뒤에 붙었다. "바로크"는 원래 일그러진 진주를 가리키던 말로, 후대 사람들이 앞 시대 미술과 음악을 낮춰 부를 때 쓰다가 시대 이름이 되었다. 또 이 구분은 유럽 예술 음악의 이야기라, 같은 시기 한국이나 인도의 음악에는 맞지 않는다. 이 노트 뒤쪽에서 한국 전통 음악과 세계의 음악 전통을 따로 다루는 이유다. 음정, 음계, 화음 같은 이론 용어는 음악 기초 이론 노트와 화성학 노트에 있다.
중세: 성가와 기보법의 탄생
중세 서유럽 음악의 중심은 교회였다. 미사와 기도 시간에 부르던 그레고리오 성가는 라틴어 가사에 반주 없이 한 줄 선율만 부르는 단선율 음악이다. 박자표가 없고 말의 흐름을 따라 자유롭게 흐른다. 교황 그레고리오 1세의 이름이 붙었지만, 지금 전하는 성가의 모습은 대체로 8~9세기 카롤링거 시대에 로마 전통과 프랑크 왕국의 전통이 섞여 정리된 것으로 본다.
처음에는 성가를 귀로 외워 전했다. 9세기경부터 가사 위에 네우마라는 작은 부호를 적기 시작했는데, 선율이 오르는지 내리는지만 어림해 이미 아는 노래를 떠올리게 돕는 기억 보조 장치였다. 곧 기준선을 하나 긋고 네우마를 그 높이에 맞추면서 음높이가 정확해졌다. 11세기 초 이탈리아의 수도사 귀도 다레초는 3도 간격의 선을 쓰는 보표와 계이름 부르기(ut, re, mi …)로 처음 보는 성가도 부를 수 있게 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가 쓴 음악 교본 『미크롤로구스』는 1025년 무렵의 것이다. 오늘날의 5선 보표와 음 길이를 적는 법은 그 뒤 몇백 년에 걸쳐 자리 잡았다.
여러 성부가 함께 노래하는 다성 음악도 중세에 시작했다. 9세기 이론서 『무지카 엔키리아디스』는 성가 선율에 4도나 5도 아래 성부를 나란히 붙이는 오르가눔을 설명한다. 처음에는 두 성부가 같은 간격으로 평행하게 움직였지만, 점차 아래 성가는 길게 끌고 위 성부가 화려하게 움직이는 식으로 자유로워졌다. 1200년 무렵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레오냉이 두 성부 오르가눔을, 페로탱이 세 성부, 네 성부 오르가눔을 썼고, 14세기 기욤 드 마쇼의 「노트르담 미사」는 한 작곡가가 미사 통상문 전체를 다성으로 묶은 이른 예로 꼽힌다. 수녀원장 힐데가르트 폰 빙엔(1098–1179)처럼 이름과 작품이 함께 전하는 작곡가도 이 시대에 나타난다.
르네상스: 여러 성부의 균형
15~16세기 르네상스 음악은 네 성부, 다섯 성부가 서로 대등하게 얽히는 다성 음악이 핵심이다. 대표 기법은 모방이다. 한 성부가 짧은 동기를 부르면 다른 성부가 조금 뒤에 같은 동기를 다른 높이에서 따라 부르고, 그렇게 모든 성부가 차례로 들어와 촘촘한 짜임을 만든다. 3도와 6도를 많이 쓰면서 소리가 중세보다 부드러워졌고, 불협화음은 정해진 자리에서만 지나가도록 다루었다.
조스캥 데 프레(약 1450–1521)는 모방 기법을 미사와 모테트에 두루 쓴 이 시대의 대표 작곡가다. 16세기 후반 로마의 팔레스트리나(약 1525–1594)는 가사가 또렷이 들리면서도 매끄럽게 흐르는 교회 다성 음악으로 이름났고, 그의 양식은 뒷날 대위법 교육의 본보기가 되었다. 1545년부터 1563년까지 열린 트리엔트 공의회는 전례 음악에서 가사가 잘 들려야 한다는 문제를 논의했다.
인쇄술도 음악을 바꿨다. 1501년 베네치아의 오타비아노 페트루치가 펴낸 『하르모니체 무지체스 오테카톤』은 움직이는 활자로 찍은 첫 다성 음악 악보집으로 꼽힌다. 악보가 교회와 궁정 밖으로 퍼지면서 귀족과 시민이 집에서 부르는 세속 노래, 이탈리아의 마드리갈 같은 갈래가 꽃폈다. 가사의 뜻을 음으로 그리는 마드리갈의 실험은 바로크 오페라로 이어진다.
바로크: 통주저음과 대비
1600년 무렵 이탈리아에서 이야기를 노래로 연기하는 오페라가 생겼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1567–1643)의 「오르페오」(1607)가 초기 오페라의 대표작이다. 독창자 한 사람이 감정을 또렷이 드러내려면 성부들이 대등하게 얽히는 르네상스식 짜임보다, 선율 하나를 화음이 받치는 짜임이 편했다. 그 받침이 바로크 음악 전체의 뼈대인 통주저음(바소 콘티누오)이다.
통주저음은 악보에 베이스 선과 그 위에 붙인 숫자만 적는다. 숫자는 그 베이스 위에 어떤 음정의 화음을 쌓을지 알려 주고, 하프시코드나 오르간 연주자가 그것을 보고 화음을 즉석에서 채운다. 첼로나 바순이 같은 베이스 선을 함께 연주한다. 베이스와 화음으로 음악을 생각하는 이 방식이 오늘날 화성학의 출발점이고, 기타 악보의 코드 기호와도 발상이 같다. 이 시대에 장조와 단조 두 가지를 축으로 하는 조성 체계도 자리 잡았다.
바로크 후기의 세 이름이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1685–1759)이다. 비발디는 독주 악기와 합주가 번갈아 나오는 협주곡을 수백 곡 썼고, 1725년 출판된 협주곡집에 실린 「사계」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합주가 되풀이하는 주제(리토르넬로) 사이사이에 독주가 끼어드는 구조다. 헨델은 런던에서 이탈리아 오페라와 영어 오라토리오로 성공했고, 「메시아」는 1742년 더블린에서 초연되었다. 바흐는 교회 칸타타, 수난곡, 건반 음악, 그리고 푸가로 대위법을 정점에 올렸다.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1722)은 장조와 단조 24개 조 모두로 전주곡과 푸가를 한 쌍씩 썼다.
바로크 음악에는 크고 작은 소리, 독주와 합주를 맞세우는 대비가 많고, 한 악장 안에서는 한 가지 감정과 리듬이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쉬지 않고 이어지는 일정한 맥박과 그 아래 늘 깔린 베이스가 바로크를 귀로 알아보는 가장 쉬운 단서다.
고전: 형식의 시대
18세기 중반부터 음악의 짜임은 단순하고 투명해졌다. 위 선율이 또렷하고 아래는 화음을 잘게 쪼개 반주하는 식이 많아졌으며, 통주저음은 사라져 갔다. 짧은 동기를 쌓아 균형 잡힌 악구를 만들고, 그 악구들로 큰 형식을 짓는 것이 이 시대의 관심사였다. 피아노가 하프시코드를 밀어내며 세게, 여리게를 손으로 바로 조절할 수 있게 된 것도 이 시기다.
고전 시대의 이름은 빈과 이어진 세 사람이다.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은 교향곡과 현악 4중주의 틀을 다져 번호가 붙은 교향곡만 104곡을 남겼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는 서른다섯 해 삶 동안 오페라, 협주곡, 교향곡 모든 갈래에서 걸작을 썼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은 초기에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형식을 이어받았다가 점점 그 틀을 넓혀 낭만 시대로 넘어가는 다리가 되었다.
이 시대 기악곡의 중심 틀이 소나타 형식이다. 소나타, 교향곡, 4중주의 첫 악장에 흔히 쓰였다. 제시부에서 두 주제를 내놓는데 둘째 주제는 다른 조(장조 곡이면 흔히 딸림조)에서 나온다. 발전부는 주제를 쪼개 여러 조로 옮기며 긴장을 키우고, 재현부는 두 주제를 다시 내놓되 이번엔 둘 다 으뜸조로 돌아온다. "집을 떠났다가 돌아온다"는 조의 여행이 형식의 뼈대다. 화음과 조의 원리는 화성학 노트에, 악구와 형식을 짜는 법은 작곡과 편곡 노트에 있다.
교향곡은 관현악을 위한 여러 악장짜리 곡으로, 고전 시대에는 대개 빠른 1악장(소나타 형식), 느린 2악장, 춤곡인 미뉴에트 3악장, 빠른 4악장의 네 악장이었다. 베토벤은 미뉴에트 자리에 더 빠르고 거친 스케르초를 두는 일이 많았다.
낭만: 개인, 이야기, 민족
19세기 음악은 개인의 감정과 상상을 앞세웠다. 형식의 균형보다 표현이 중요해졌고, 화음은 더 반음계적으로 짙어졌으며 관현악은 커졌다. 작곡가는 귀족에게 고용된 장인에서 대중 공연과 악보 출판으로 사는 독립 예술가가 되어 갔다.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는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수백 곡 썼고, 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은 피아노 독주곡에 일생을 바쳤다.
음악 바깥의 이야기나 그림을 음으로 그리는 표제 음악이 이 시대의 특징이다. 엑토르 베를리오즈(1803–1869)의 「환상 교향곡」(1830)은 한 예술가의 꿈을 다섯 악장으로 그리며,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선율을 악장마다 모양을 바꿔 되풀이한다. 프란츠 리스트(1811–1886)는 한 악장짜리 관현악곡에 줄거리를 담는 교향시를 내놓았다. 반대편에는 음악은 음 자체로 충분하다는 "절대 음악" 쪽이 있었고, 요하네스 브람스가 그 상징처럼 여겨졌다.
오페라는 두 큰 흐름으로 나뉘었다. 이탈리아의 주세페 베르디(1813–1901)는 극적인 선율과 합창으로 오페라를 대중의 예술로 만들었다. 독일의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는 음악, 시, 무대를 하나로 묶은 "종합 예술"을 내세우며, 인물이나 생각마다 짧은 선율을 붙여 극 내내 엮는 라이트모티프를 썼다. 이 수법은 뒷날 영화 음악과 게임 음악이 그대로 이어받는다.
19세기 후반에는 민족주의 음악이 일어났다. 독일·이탈리아 중심의 음악 언어 대신 자기 나라의 민요, 춤곡 리듬, 역사와 풍경을 작품에 담았다. 체코의 베드르지흐 스메타나(1824–1884)의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안토닌 드보르자크(1841–1904), 러시아의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등이 대표다.
20세기 이후: 조성 너머로
19세기 말 반음계 화음이 짙어질수록 "으뜸음으로 돌아온다"는 조성의 중력은 약해졌다. 20세기 작곡가들은 그 중력을 비틀거나 버리는 여러 길을 찾았다.
- 인상주의: 클로드 드뷔시(1862–1918)는 화음을 해결해야 할 긴장이 아니라 그 자체의 색으로 썼다. 온음 음계, 5음 음계, 평행으로 미끄러지는 화음으로 흐릿하고 떠 있는 소리를 만들었다.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1894)이 출발점으로 꼽힌다.
- 무조와 12음: 아르놀트 쇤베르크(1874–1951)는 1900년대 끝 무렵부터 으뜸음이 없는 무조 음악을 썼고, 1920년대 초 열두 반음을 정해진 순서(음렬)로 한 번씩 쓰는 12음 기법을 만들었다. 1921~1923년에 쓴 「피아노 모음곡」 작품 25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 기법을 쓴 첫 작품으로 꼽힌다. 음렬은 거꾸로(역행), 위아래를 뒤집어(전위), 둘 다 해서(역행 전위) 쓸 수 있다.
- 리듬의 해방: 이고르 스트라빈스키(1882–1971)의 발레 음악 「봄의 제전」은 1913년 파리 초연 때 소동이 났다. 박자가 마디마다 바뀌고 불규칙한 강세가 터지는 리듬이 핵심이다.
- 미니멀리즘: 1960년대 미국에서 짧은 음형을 끈질기게 되풀이하며 아주 천천히 바꾸는 음악이 나왔다. 테리 라일리의 「In C」(1964), 같은 음형을 두 연주자가 아주 조금씩 어긋나게 치는 스티브 라이시의 「피아노 페이즈」(1967), 필립 글래스의 작품들이 대표다.
- 전자 음악의 출발: 1948년 프랑스 라디오의 피에르 셰페르는 녹음한 소리를 자르고 붙이고 늘여 곡을 만드는 뮈지크 콩크레트를 발표했고, 1950년대 독일 쾰른 방송국 스튜디오에서는 발진기로 소리를 처음부터 합성했다. 존 케이지의 「4분 33초」(1952)는 연주자가 아무것도 치지 않는 동안의 주변 소리를 곡으로 삼아 "음악이 무엇인가"를 물었다.
영화와 게임 음악
무성 영화 시절에도 극장에서 피아노나 악단이 화면에 맞춰 연주했다. 1927년 「재즈 싱어」가 대사와 노래를 영상에 맞춰 넣은 장편으로 크게 성공하면서 녹음된 영화 음악의 시대가 열렸다. 할리우드의 고전 영화 음악은 낭만 시대 관현악과 바그너식 라이트모티프를 그대로 가져와, 인물마다 주제 선율을 붙이고 장면에 맞춰 바꿔 썼다. 게임 음악은 여기에 한 가지 조건이 더 붙는다. 장면이 언제 끝날지 모르므로 끝없이 돌 수 있는 루프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바뀌는 적응형 구성이 필요하다. 초기 게임기의 적은 채널로 만든 칩튠부터 지금의 상호작용 음악까지는 게임 음악 노트에서 따로 다룬다. 이 사이트의 칩튠 메이커로 옛 게임기 소리로 곡을 짜 볼 수 있다.
미국 대중음악의 뿌리: 블루스와 재즈
20세기 대중음악의 큰 줄기는 미국 남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공동체에서 나왔다. 노동요의 부름과 응답, 영가(스피리추얼)와 교회 음악, 아프리카에서 이어진 리듬 감각이 유럽의 화음, 악기와 섞였다. 이 노트의 계보 그림은 그 큰 줄기만 단순화해 보여 준다.
블루스는 19세기 말 미국 남부 시골에서 생겨 20세기 초에 널리 알려졌다. 1912년 W. C. 핸디가 블루스를 제목에 단 악보 「멤피스 블루스」를 펴냈고, 1920년 메이미 스미스의 「크레이지 블루스」 녹음이 크게 팔리며 음반 산업이 이 음악에 눈을 돌렸다. 가장 흔한 틀이 12마디 블루스다. 으뜸화음(I), 버금딸림화음(IV), 딸림화음(V) 세 화음만으로 열두 마디를 돌고, 가사는 한 줄을 부르고 되풀이한 뒤 답하는 AAB가 많다. 장음계의 3도, 7도를 반음쯤 낮게 꺾어 부르는 블루 노트가 특유의 쓸쓸한 색을 낸다.
재즈는 20세기 초 뉴올리언스에서 블루스, 래그타임, 행진 악대 음악이 만나 생겼다. 1917년 오리지널 딕시랜드 재즈 밴드가 재즈라는 이름을 단 첫 음반을 냈고, 루이 암스트롱(1901–1971)은 1920년대 즉흥 솔로를 재즈의 중심에 올려놓았다. 이후 재즈는 빠르게 갈래를 쳤다.
- 스윙(1930년대): 듀크 엘링턴, 카운트 베이시 같은 빅 밴드가 춤을 위한 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8분음표를 길고 짧게 튕기는 "스윙" 리듬이 이름이 되었다.
- 비밥(1940년대): 찰리 파커(1920–1955), 디지 길레스피(1917–1993)가 아주 빠른 템포와 복잡한 화음 위 즉흥을 내세워, 춤 음악에서 감상하는 음악으로 무게를 옮겼다.
- 쿨, 하드 밥, 모달(1950년대): 마일스 데이비스의 「Kind of Blue」(1959)는 화음 대신 선법(모드) 위에서 즉흥하는 모달 재즈의 대표 음반이다.
- 프리 재즈와 퓨전(1960~1970년대): 정해진 화음과 박을 버린 프리 재즈, 록과 전자 악기를 받아들인 퓨전으로 퍼져 나갔다.
록, R&B, 소울, 펑크
1940년대 후반 블루스에 강한 리듬과 스윙 밴드의 흥을 더한 춤 음악을 음반 업계가 리듬 앤 블루스(R&B)라 부르기 시작했다. 미국 음악 잡지 빌보드는 1949년, 그때까지 흑인 음악 차트에 붙이던 "레이스 레코드"라는 이름을 "리듬 앤 블루스"로 바꿨다.
로큰롤과 록
1950년대 중반 R&B와 컨트리가 만나 로큰롤이 터졌다. 척 베리(1926–2017)의 기타 리프, 리틀 리처드의 피아노와 고함, 1954년 첫 녹음을 낸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가 10대 청중을 사로잡았다. 2박과 4박에 스네어를 세게 치는 백비트가 이 음악의 심장이다. 1960년대에는 비틀스를 비롯한 영국 밴드들이 미국 블루스와 로큰롤을 되받아 크게 성공했고(1964년 비틀스의 미국 방송 출연이 상징이다), 이때부터 "록"은 앨범 단위의 작품과 실험을 하는 음악이 되었다. 이후 일렉트릭 기타의 일그러진 소리를 밀어붙인 헤비메탈, 1970년대 중반 짧고 거칠게 돌아간 펑크 록, 그 뒤의 뉴웨이브, 얼터너티브 등으로 갈래를 쳤다.
소울과 펑크(funk)
소울은 R&B에 가스펠의 창법과 감정을 더한 음악이다. 레이 찰스, 샘 쿡 같은 가수가 길을 냈고, 1959년 디트로이트에서 세워진 모타운은 작곡가, 연주자, 가수를 한 회사에서 조직적으로 길러 히트곡을 만드는 체계를 갖췄다. 1960년대 중반 제임스 브라운(1933–2006)은 선율과 화음을 줄이고 리듬을 앞세워 펑크(funk)를 열었다. 1965년 「Papa's Got a Brand New Bag」 무렵부터 마디 첫 박(the one)을 세게 강조하고, 기타, 베이스, 브라스가 모두 잘게 끊긴 리듬 조각으로 맞물리는 그루브가 핵심이 되었다. 같은 화음 위에서 오래 이어지는 이 그루브가 디스코, 힙합, 하우스의 재료가 된다. 영어 철자가 다른 펑크 록(punk)과 헷갈리지 않도록 이 노트에서는 funk를 함께 적는다.
힙합: 샘플링과 브레이크비트
힙합은 1970년대 뉴욕 브롱크스의 동네 파티에서 시작했다. 흔히 그 출발점으로 꼽는 날은 1973년 8월 11일이다. 그날 DJ 쿨 허크가 브롱크스의 아파트 휴게실에서 연 파티에서, 사람들이 가장 신나게 춤추는 부분이 노래 중간에 드럼만 나오는 짧은 구간, 곧 브레이크라는 데 주목했다. 그는 같은 음반 두 장을 턴테이블 두 대에 걸고, 한 장의 브레이크가 끝나면 다른 장의 브레이크로 넘어가며 그 몇 초를 끝없이 늘였다. 이 반복된 드럼 위에서 MC가 말을 얹은 것이 랩의 시작이다.
힙합 문화는 흔히 DJ, MC(랩), 브레이크 댄스, 그라피티의 네 요소로 설명한다. 1979년 슈거힐 갱의 「Rapper's Delight」가 랩 음반으로 처음 크게 히트했다. 1980년 나온 롤랜드 TR-808 같은 드럼 머신과 1980년대 후반의 샘플러는 턴테이블의 일을 기계로 옮겼다. 샘플러는 남의 음반에서 몇 초를 떼어 내 패드 하나에 담고 원하는 리듬으로 다시 칠 수 있게 해, 옛 소울과 펑크(funk) 음반의 드럼과 리프가 새 곡의 뼈대가 되었다. 샘플링의 원리는 컴퓨터 음악 노트에 있다.
샘플링은 법적 문제도 낳았다. 1991년 미국 연방 법원이 허락 없이 남의 녹음을 샘플링한 음반에 대해 저작권 침해를 인정한 사건(Grand Upright Music 대 Warner Bros. Records) 뒤로, 샘플을 쓰려면 미리 허락(클리어런스)을 받는 관행이 굳어졌다. 오늘날 힙합은 붐뱁, 지-펑크, 트랩 등 여러 갈래로 나뉘었고 전 세계 대중음악의 리듬과 보컬 방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전자 음악: 신스팝에서 하우스, 테크노, EDM까지
실험실과 방송국 스튜디오에 있던 전자 음악은 1970년대 신시사이저가 작고 싸지면서 대중음악으로 들어왔다. 독일의 크라프트베르크는 1974년 앨범 「Autobahn」 등으로 기계적인 리듬과 신시사이저만으로 된 팝을 보여 주었고, 1977년 조르조 모로더가 프로듀스한 도나 서머의 「I Feel Love」는 시퀀서로 반복되는 신시사이저 베이스를 춤 음악의 중심에 놓았다. 1980년대 초 영국에서는 기타 대신 신시사이저와 드럼 머신을 앞세운 신스팝이 차트를 채웠다.
디스코의 인기가 꺼진 뒤 그 춤 음악은 클럽에서 다시 태어났다. 1970년대 말~1980년대 초 시카고의 클럽 웨어하우스에서 DJ 프랭키 너클스가 틀던 음악에서 하우스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알려져 있다. 매 박 킥 드럼을 치는 포 온 더 플로어와 드럼 머신, 디스코와 소울의 흔적이 특징이다. 같은 무렵 디트로이트에서는 후안 앳킨스, 데릭 메이, 케빈 손더슨 같은 이들이 크라프트베르크의 기계적인 소리와 펑크(funk)를 섞어 더 차갑고 반복적인 테크노를 만들었다. 이 음악들은 1980년대 말 영국의 레이브 문화를 거쳐 세계로 퍼졌고, 드럼 앤 베이스, 트랜스, 덥스텝 같은 갈래가 줄줄이 나왔다.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은 하나의 장르라기보다, 2010년 무렵 미국에서 대형 페스티벌과 함께 크게 팔린 전자 댄스 음악을 묶어 부르는 이름에 가깝다. 장르 이름 하나가 가리키는 범위는 시대와 나라, 업계의 쓰임에 따라 달라진다. 전자 악기와 합성의 원리는 컴퓨터 음악 노트에서 다룬다.
K-팝의 형성
지금의 K-팝으로 이어지는 흐름의 출발점으로 흔히 1992년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을 꼽는다. 랩과 힙합, 댄스 음악을 한국어 가요에 본격적으로 들여와 10대 청중을 휘어잡았고, 1996년 1월 은퇴를 발표했다. 같은 해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그룹 H.O.T.는 연습생을 오래 길러 노래, 춤, 외모, 콘셉트를 함께 기획한 아이돌 그룹의 틀을 보여 주었다. 회사가 작곡가, 안무가, 프로듀서를 모아 그룹을 처음부터 만드는 이 방식이 이후 K-팝 산업의 바탕이 되었다. 앞서 본 모타운의 체계와 닮은 데가 있다.
음악으로 보면 K-팝은 한 장르라기보다 여러 장르를 한 곡 안에서 섞는 제작 방식에 가깝다. 힙합, R&B,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팝 발라드의 요소가 한 곡에서 구간마다 바뀌어 나오는 일이 흔하고, 해외 작곡가와 함께 곡을 쓰는 일도 많다. 2010년대에는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로 해외 팬이 직접 음악과 영상을 찾아 들으면서 시장이 세계로 넓어졌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012년 12월 21일 유튜브 영상 가운데 처음으로 조회수 10억 회를 넘었고,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는 2020년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1위에 올라 한국 가수만으로 된 팀으로는 처음 그 자리에 올랐다.
K-팝이라는 말이 언제 어디서 처음 쓰였는지, 몇 세대로 나누는지는 자료마다 달라 여기서는 다루지 않는다. 기록과 순위는 빨리 바뀌므로 위 사실은 2026년 10월에 확인한 것이다.
한국 전통 음악
한국 전통 음악(국악)은 흔히 크게 두 갈래로 나눈다. 정악은 궁중과 양반 사회에서 연주하던 음악이다. 왕실 제사 음악인 종묘제례악, 궁중 잔치 음악, 선비들이 즐긴 줄풍류 「영산회상」, 시를 노래하는 가곡, 가사, 시조가 여기에 든다. 대체로 느리고 담백하며 절제된 표현을 높이 친다. 민속악은 백성의 삶에서 나온 음악으로 판소리, 산조, 민요, 잡가, 시나위, 풍물(농악), 무속 음악이 있다. 감정 표현이 크고, 같은 곡이라도 연주자와 유파에 따라 달라진다. 종묘제례악은 2001년,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의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고, 이 목록은 지금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이어졌다.
판소리
판소리는 소리꾼 한 사람이 북을 치는 고수 한 사람의 장단에 맞춰 긴 이야기를 노래(창), 말(아니리), 몸짓(발림, 너름새)으로 풀어 가는 공연이다. 고수는 장단만 치는 것이 아니라 "얼씨구", "좋다" 같은 추임새로 소리꾼의 흥을 돋우고 호흡을 맞춘다. "일 고수 이 명창"(첫째가 고수, 둘째가 명창)이라는 말이 고수의 무게를 보여 준다. 지금 전하는 판소리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의 다섯 바탕이다.
산조와 장단
산조는 장구 반주에 맞춰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같은 악기 하나로 연주하는 독주곡이다. 무속 음악인 시나위와 판소리의 선율을 바탕으로 19세기 말 전라도에서 생겼고, 가야금 산조의 틀은 김창조가 세웠다고 전한다. 산조는 느린 장단에서 시작해 점점 빠른 장단으로 몰아가며 한 바탕을 이룬다.
장단은 국악의 리듬 주기다. 서양 음악의 박자표처럼 박의 수를 정할 뿐 아니라, 한 주기 안에서 어디를 세게, 어디를 맺고 푸는지까지 담은 리듬의 틀이다. 장구나 북이 그 틀을 쳐서 연주자들이 함께 흐름을 탄다. 판소리와 산조에서 쓰는 장단은 느린 것부터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순이고, 이 밖에 엇모리, 세마치, 굿거리 등이 있다. 서양 음악이 한 박을 둘로 나누는 일이 많다면, 국악 장단은 한 박을 셋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아 출렁이는 느낌이 난다. 각 장단의 박 구조와 장구 치는 법은 국립국악원 국악사전에 음원과 함께 정리되어 있다.
국악기의 분류
국악기는 기준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나눈다. 가장 오래된 것이 악기를 만드는 재료로 나누는 팔음으로, 조선 시대 문헌 『증보문헌비고』에 따른 분류다. 조선 성종 때의 음악 백과 『악학궤범』은 음악의 계통에 따라 제사 음악용 아악기, 중국에서 들어온 당악기, 우리 고유의 향악기로 나눴다. 오늘날에는 서양 악기처럼 소리 내는 방식에 따라 관악기(대금, 피리, 단소 등), 현악기(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타악기(장구, 북, 징, 편종 등)로 나누는 것이 가장 흔하다. 기준이 다르면 같은 악기도 다른 칸에 들어가므로, 분류표를 볼 때는 무엇을 기준으로 나눴는지부터 확인한다.
세계의 음악 전통
음계, 리듬, 형식을 짜는 방식은 문화마다 크게 다르다. 몇 가지만 짧게 본다.
- 인도 고전 음악: 북인도의 힌두스타니와 남인도의 카르나틱 두 전통이 있다. 선율의 틀인 라가는 단순한 음계가 아니라, 어떤 음을 쓰고 어떻게 오르내리며 어떤 음을 꾸미고 강조하는지까지 정한 선율의 성격이다. 리듬의 틀은 탈라로, 힌두스타니에서 가장 흔한 틴탈은 16박이 한 주기다. 탐푸라 같은 악기가 바닥음(드론)을 계속 울리고 그 위에서 긴 즉흥이 펼쳐진다.
- 가믈란: 인도네시아 자바와 발리의 합주 음악으로, 청동 건반 악기와 크고 작은 징, 북이 중심이다. 5음으로 된 슬렌드로와 7음으로 된 펠로그 두 음체계가 있는데, 악단마다 조율이 조금씩 달라 서양의 평균율과 맞지 않는다. 큰 징이 긴 주기의 끝을 알리고 작은 악기들이 그 사이를 촘촘히 채우는 순환 구조다. 202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 그 밖에: 서아프리카의 북 합주는 여러 리듬이 동시에 맞물리는 폴리리듬이 두드러지고, 아랍과 터키 음악의 선법 체계 마캄은 평균율의 반음보다 좁은 음정을 쓴다. 일본 궁중 음악 가가쿠처럼 한국의 정악과 비교해 볼 만한 궁중 음악 전통도 있다.
이런 음악들을 서양 악보와 평균율로 옮기면 중요한 것이 빠지기 쉽다. 녹음과 해설을 함께 듣는 것이 가장 좋은 입문이고, Smithsonian Folkways는 세계 각지의 현지 녹음과 해설지를 공개한다. 음계와 조율이 소리의 물리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음향학 노트에 있다.
장르를 듣고 구별하는 단서
장르는 템포, 리듬, 악기, 형식 네 가지를 함께 보면 대개 가려진다.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하우스와 디스코는 템포가 겹치고, 같은 블루스 12마디가 재즈에도 록에도 쓰인다. 아래 표는 전형을 적은 것이고 예외는 언제나 많다.
| 갈래 | 템포 | 리듬 | 악기 | 형식 |
|---|---|---|---|---|
| 바로크 | 박이 고르게 이어짐 | 쉬지 않는 일정한 맥박 | 하프시코드·오르간 통주저음, 현악 | 푸가, 협주곡(리토르넬로), 모음곡 |
| 고전 | 악장마다 빠름-느림-빠름 | 또렷한 마디, 짧은 동기 | 피아노, 현악 4중주, 2관 편성 관현악 | 소나타 형식, 교향곡, 4중주 |
| 낭만 | 자유로운 루바토 | 감정에 따라 늘고 줄음 | 큰 관현악, 피아노 독주, 오페라 | 교향시, 가곡, 성격 소품 |
| 블루스 | 느림~중간 | 셔플(뜀박) 흔함 | 기타, 하모니카, 목소리 | 12마디, AAB 가사 |
| 재즈(스윙·비밥) | 중간~아주 빠름 | 스윙 8분음표, 하이햇 2·4박 | 색소폰, 트럼펫,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 테마 → 즉흥 솔로 돌림 → 테마 |
| 록 | 중간~빠름 | 2·4박 스네어 백비트 |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드럼 | 절-후렴, 기타 솔로 |
| 펑크(funk) | 중간 | 첫 박 강조, 촘촘한 16분음표 | 잘게 끊는 기타, 슬랩 베이스, 브라스 | 한 화음 위 긴 그루브 |
| 힙합 | 흔히 85~100 BPM(붐뱁) | 샘플 루프 위 랩 | 샘플러, 드럼 머신, 턴테이블 | 절(벌스)-후렴(훅) |
| 하우스·테크노 | 대략 120~150 BPM | 매 박 킥(포 온 더 플로어) | 드럼 머신, 신시사이저 | 8·16마디 단위로 쌓고 빼기 |
| 판소리 | 장단 따라 느림~빠름 | 고수의 북 장단 | 목소리, 소리북 | 창(노래)과 아니리(말)의 교대 |
| 산조 | 진양조 → 휘모리로 빨라짐 | 장구 장단 | 가야금·거문고·대금 등 독주 + 장구 |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한 바탕 |
템포는 직접 재 보면 감이 빨리 온다. 곡에 맞춰 손뼉을 15초 동안 치고 4를 곱하면 대략의 BPM이 나온다. 이 사이트의 스펙트럼 분석기에 곡을 틀면 킥 드럼이 낮은 주파수에서 규칙적으로 튀는 모습이 보이고, 그 간격이 곧 박이다.
흔한 오해
- "1750년에 바로크가 끝나고 고전이 시작되었다." 경계 연도는 관례다. 바흐가 말년에 대위법을 쓰던 무렵 그의 아들들은 이미 가볍고 투명한 새 양식으로 쓰고 있었다.
- "클래식 음악은 고전 시대 음악이다." 일상에서 "클래식"은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서양 예술 음악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지만, 음악사에서 고전 시대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초기 무렵의 좁은 기간이다.
-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지금의 12평균율로 쓴 곡이다." 원제의 "잘 조율된"(wohltemperiert)은 모든 조를 연주할 수 있게 조율했다는 뜻이고, 그 조율이 오늘날의 12평균율이었는지는 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있다. 조마다 색이 조금씩 다른 "웰 템퍼러먼트"였다는 견해가 많다. 평균율의 계산은 컴퓨터 음악 노트에 있다.
- "팔레스트리나가 「마르첼루스 교황 미사」로 교회 다성 음악을 금지에서 구했다." 트리엔트 공의회가 가사 전달 문제를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곡 하나가 다성 음악을 구했다는 이야기는 뒷날 생긴 전설로 본다.
- "로큰롤은 엘비스가 만들었다." 엘비스는 로큰롤을 가장 널리 알린 가수지만, 그 음악은 척 베리, 리틀 리처드 같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음악가들의 R&B에서 이미 자라고 있었다.
- "힙합은 랩이다." 랩은 힙합 음악의 보컬 방식이고, 힙합은 DJ, 랩, 춤, 그라피티를 함께 아우르는 문화의 이름이다. 랩은 힙합이 아닌 장르에도 들어간다.
- "국악은 다 느리다." 정악은 느린 곡이 많지만, 산조의 휘모리나 풍물의 자진가락처럼 아주 빠르게 몰아치는 음악도 국악이다.
- "장르는 음악 자체가 정한다." 장르 이름은 음반사, 라디오, 차트,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악을 팔고 분류하려고 붙인 경우가 많다. R&B라는 이름도 차트 이름에서 왔다. 그래서 같은 곡이 시대와 나라에 따라 다른 장르로 불린다.
핵심 자료
음정, 음계, 박자의 기초는 음악 기초 이론 노트, 화음과 조성은 화성학 노트, 형식과 편곡은 작곡과 편곡 노트, 게임 속 음악의 설계는 게임 음악 노트, 합성과 샘플링은 컴퓨터 음악 노트에 있다.
| 자료 | 종류 | 요지 | 링크 |
|---|---|---|---|
| 국악사전 | 공공 사전 | 국립국악원이 펴낸 온라인 국악 사전. 장단, 악기, 판소리·산조 같은 갈래와 용어를 항목별로 풀고 음원·영상·3D 악기 자료를 함께 둔다. | 국립국악원 |
| 국립국악원 | 국가 기관 | 공연, 국악박물관, 악기연구소 자료와 교육 자료를 안내한다. 국악기의 구조와 분류를 직접 볼 수 있다. | 국립국악원 |
| Smithsonian Folkways Recordings | 비영리 음반사·자료실 | 스미스소니언 협회의 비영리 레이블. 블루스, 포크, 세계 각지의 전통 음악 녹음과 해설지(라이너 노트)를 공개한다. | Smithsonian |
| Understanding Music: Past and Present | 공개 교재 | 중세부터 20세기, 미국 대중음악까지를 다루는 대학 교양 음악 교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로 공개되어 무료로 읽을 수 있다. | LibreTexts |
| Music in the Renaissance | 박물관 해설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미술사 연표(Heilbrunn Timeline) 해설. 교회·궁정·도시에서 음악이 하던 역할과 악보 인쇄의 영향을 짧게 정리한다. | The Met |
| IMSLP | 악보 자료실 | 저작권이 끝난 악보를 모은 공개 도서관. 이 노트에 나온 바로크·고전·낭만 작품의 원본 악보를 대부분 찾을 수 있다. | IMSLP |
| Pansori epic chant | 유네스코 등재 정보 | 판소리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설명. 소리꾼 한 사람과 고수 한 사람이 이끄는 구조와 전승 현황을 적었다. | UNESCO |
| Gamelan | 유네스코 등재 정보 | 인도네시아 가믈란의 2021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설명. 합주의 구성과 공동체 안의 쓰임을 다룬다. | UNESCO |
- 국악사전 — 국립국악원
- 국립국악원 — 국립국악원
- Smithsonian Folkways Recordings — Smithsonian
- Understanding Music: Past and Present — LibreTexts
- Music in the Renaissance — The Met
- IMSLP — IMSLP
- Pansori epic chant — UNESCO
- Gamelan — UNESCO
- Royal ancestral ritual in the Jongmyo shrine and its music — UNESCO
- Guido of Arezzo — Wikipedia
- Musica enchiriadis — Wikipedia
- Harmonice Musices Odhecaton — Wikipedia
- Missa Papae Marcelli — Wikipedia
- Basso continuo — Wikipedia
- Well temperament — Wikipedia
- Suite for Piano (Schoenberg) — Wikipedia
- In C — Wikipedia
- Musique concrète — Wikipedia
- Twelve-bar blues — Wikipedia
- DJ Kool Herc — Wikipedia
- Grand Upright Music v. Warner Bros. Records — Wikipedia
- Roland TR-808 — Wikipedia
- House music — Wikipedia
- Seo Taiji and Boys — Wikipedia
- Gangnam Style — Wikipedia
- Dynamite (BTS song) — Wikipedia
- Pansori — Wikipedia
- Sanjo (music) — Wikipedia
- Raga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