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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웹캠 ·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가 모은 빛을 센서가 픽셀마다 숫자로 바꾸고, 카메라 안의 작은 처리 장치가 색과 밝기를 다듬어 영상으로 보낸다.

목차 (4)
  1. 빛이 영상이 되는 순서
  2. 스펙 읽는 법
  3. 어두우면 화질이 떨어지고 끊기는 이유
  4. 흔한 오해

빛이 영상이 되는 순서

  1. 렌즈가 빛을 모아 센서 위에 상을 맺는다. 화각(얼마나 넓게 담는지)과 초점이 여기서 정해진다.
  2. 이미지 센서의 픽셀마다 들어온 빛의 양을 전기로 바꾼다. 센서는 빛의 세기만 알고 색은 모른다.
  3. 색 필터(베이어): 픽셀마다 빨강·초록·파랑 중 한 색만 통과시키는 필터를 덮어 색을 나눠 받는다.
  4. 영상 처리: 빠진 색을 이웃 픽셀로 채우고(디모자이킹), 노출·화이트밸런스·노이즈 제거·선명도를 맞춘다.
  5. 압축·전송: USB로 보낼 수 있게 압축해 PC로 보낸다.
베이어 필터: 센서 픽셀마다 빨강·초록·파랑 중 한 색 필터가 엇갈려 덮여 있고, 초록 칸이 절반이다픽셀 하나는 한 색만 잰다센서 픽셀은 빛의 세기만 알 수 있어서,위에 색 필터를 덮어 한 색씩만 받는다.초록이 절반인 이유사람 눈이 초록(밝기)에 가장 민감해서다.빠진 색은 이웃에서 채운다주변 픽셀 값으로 나머지 두 색을 추정한다(디모자이킹). 어두우면 노이즈가 커진다.
베이어 필터: 픽셀마다 한 색만 받고, 나머지 두 색은 이웃 픽셀에서 추정한다. 초록이 절반인 것은 눈이 밝기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이다.

칸을 눌러 보면 그 칸이 직접 받은 색과, 빠진 두 색을 가져온 이웃 칸이 표시된다.

직접 해 보기: “센서가 받은 값”은 한 칸에 한 색만 있다. “복원한 색”으로 바꾸면 이웃 평균으로 채운 결과가 나오고, 색이 바뀌는 경계에서는 원래 색과 조금 달라진다. 칸을 누르면 어느 이웃을 썼는지 보인다.

스펙 읽는 법

항목뜻볼 점
센서 크기“1/2.8인치”처럼 적는다. 분모가 작을수록 크다(1/2.5 > 1/2.8)센서가 크면 픽셀 하나가 받는 빛이 많아 어두운 곳에서 노이즈가 적다. 해상도보다 화질을 더 크게 좌우한다
해상도 · fps1080p·4K 같은 픽셀 수와 1초에 찍는 장 수(30·60fps)화상 회의는 1080p 30fps면 충분한 경우가 많다. 회의 프로그램이 보통 그보다 낮춰 보낸다
화각 (FOV)담는 범위의 각도. 보통 65~90°넓으면 방이 많이 보이고 얼굴은 작아진다. 혼자 쓰면 좁은 쪽이 얼굴이 크게 나온다
초점고정 초점과 자동 초점책상 거리에서만 쓴다면 고정도 괜찮다. 물건을 화면 가까이 보여 줄 일이 있으면 자동 초점이 낫다
압축 방식비압축(YUV), MJPEG, H.2641080p 30fps를 압축 없이 보내면 1초에 약 120MB라 USB 2.0으로는 못 보낸다. 그래서 대부분 압축해서 보낸다
노출 · 화이트밸런스 · HDR밝기, 색 온도(누렇거나 퍼렇게 보이는 정도), 밝은 창과 어두운 얼굴을 함께 살리는 기능자동이 흔들리면 프로그램에서 고정해 두면 화면이 깜빡이지 않는다
내장 마이크웹캠에 든 마이크웹캠은 보통 모니터 위에 있어 입에서 50cm~1m 떨어진다. 마이크가 멀수록 목소리는 작게 들어오고, 방에서 울리는 소리·키보드·에어컨 소리는 상대적으로 크게 들어와 목소리가 멀고 울려 들린다. 목소리가 중요하면 입 가까이 두는 헤드셋이나 탁상 마이크를 따로 쓴다(오디오 노트)
해상도
fps
보내는 형식

압축 비율은 대략값이다(MJPEG 약 1/10, H.264 약 1/100). 실제 양은 화면 내용과 화질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직접 해 보기: 압축 없이 1080p 30fps를 보내려면 1초에 약 124MB가 필요해 USB 2.0 한도를 넘는다. 그래서 웹캠은 대부분 MJPEG이나 H.264로 압축해 보낸다.

어두우면 화질이 떨어지고 끊기는 이유

어두우면 센서가 충분한 빛을 모으려고 한 장을 찍는 시간(노출 시간)을 늘린다. 30fps라면 한 장에 쓸 수 있는 시간은 최대 1/30초인데, 이보다 길게 노출하려면 fps를 낮출 수밖에 없다. 그래도 모자라면 신호를 증폭(ISO·게인)하는데, 이때 노이즈도 함께 커져 화면이 자글자글해진다.

최대 fps 30밝기 적정노이즈 적음
직접 해 보기: 조명을 낮추면 자동 노출이 노출 시간을 늘려 최대 fps가 30에서 15로 떨어지고 공이 흐려진다. 더 어두우면 게인을 올려 화면이 자글자글해진다. 자동 노출을 끄고 노출 시간·게인을 직접 바꿔 볼 수도 있다.
  • 조명이 가장 큰 개선이다. 얼굴 앞쪽에서 비추는 부드러운 조명 하나가 비싼 웹캠보다 효과가 큰 경우가 많다.
  • 창문을 등지면 얼굴이 어두워진다. 창문을 바라보는 쪽에 앉는다.
  • 노출을 자동으로 두면 fps를 낮추는 설정(저조도 보정)이 켜진 웹캠이 있다. 움직임이 끊기면 이 설정을 끈다.
  • 화면에 가로 줄무늬가 흐르면 조명 깜빡임 때문이다. 형광등·싼 LED 조명은 전원 주파수에 맞춰 1초에 100·120번 밝기가 흔들리는데, 노출 시간이 이와 맞지 않으면 줄무늬가 찍힌다. 웹캠 설정의 깜빡임 방지(Anti-flicker)를 사는 곳의 전원 주파수에 맞춘다. 한국은 60Hz다.

이 사이트의 웹캠 테스트로 해상도와 실제 fps를 확인할 수 있다.

흔한 오해

  • “4K 웹캠이면 화질이 좋다” — 센서가 작으면 픽셀만 많고 어두운 곳에서 오히려 노이즈가 많다.
  • “웹캠 사양대로 상대에게 보인다” — 회의 프로그램이 회선과 설정에 맞춰 해상도를 낮춰 보낸다.
  • “내 화면처럼 상대에게도 좌우가 뒤집혀 보인다” — 회의 프로그램은 미리보기만 거울처럼 뒤집어 보여 준다. 상대에게는 뒤집히지 않은 화면이 가서, 뒤에 있는 글씨도 바로 읽힌다.
  • “웹캠은 따로 사야 한다” — 휴대폰 카메라는 대개 웹캠보다 센서가 커서 화질이 좋다. 요즘 iPhone·Android는 휴대폰을 PC·Mac의 웹캠으로 쓰는 기능을 갖춘 것이 있고, 없으면 연결 앱으로도 쓸 수 있다. 거치대만 있으면 된다.
  • “화면이 끊기면 PC가 느린 것” — 대부분 어두워서 fps가 떨어졌거나, USB 대역폭을 다른 장치와 나눠 쓰는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