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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클라우드를 NIST 정의에서 출발해 서비스 모델별로 누가 무엇을 맡는지, 리전과 가용 영역으로 장애를 어떻게 가두는지, VPC와 서브넷으로 네트워크를 어떻게 나누는지 정리한다. 세 주요 클라우드의 서비스 대응표와 월 비용 어림, 설계 기둥, 멀티 클라우드와 데이터 주권의 득실도 함께 본다.

목차 (11)
  1. 클라우드란
  2. IaaS·PaaS·SaaS·FaaS
  3. 리전과 가용 영역
  4. 공동 책임 모델
  5. 서비스 지도: AWS·Azure·GCP
  6. 네트워크 기초: VPC·서브넷·보안 그룹
  7. 비용 구조
  8. Well-Architected 기둥
  9.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10. 데이터 주권
  11. 핵심 자료

서버를 늘리는 설계 자체는 시스템 설계 › 규모 확장에, 관리형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베이스 › 클라우드 DB에, 블록·파일·객체 스토리지의 차이는 저장장치 › 종류에 있다. 이 노트는 그 밑에 깔린 클라우드라는 판 자체를 다룬다. 서비스 이름과 가격 정책은 2026년 10월 기준이며 자주 바뀐다.

클라우드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SP 800-145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설정 가능한 컴퓨팅 자원의 공유 풀에 네트워크로 어디서나 편하게 필요할 때 접근하고, 최소한의 관리나 사업자와의 상호작용만으로 빠르게 할당·반납하는 모델"로 정의한다. 핵심은 다섯 특성이다.

  • 주문형 셀프서비스: 사람에게 요청하지 않고 콘솔·API로 서버를 직접 만든다.
  • 폭넓은 네트워크 접근: 표준 네트워크 프로토콜로 어느 기기에서든 쓴다.
  • 자원 풀링: 많은 고객이 같은 물리 자원을 나눠 쓴다(멀티테넌시). 고객은 대개 정확한 물리 위치를 모르고 리전 정도만 고른다.
  • 빠른 탄력성: 필요할 때 늘리고 줄인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원이 무한해 보인다.
  • 사용량 측정: 쓴 만큼 재고, 그 측정값으로 요금을 매긴다.
NIST 클라우드 정의: 필수 특성 다섯 가지(주문형 셀프서비스, 폭넓은 네트워크 접근, 자원 풀링, 빠른 탄력성, 사용량 측정), 서비스 모델 세 가지(IaaS, PaaS, SaaS), 배치 모델 네 가지(사설, 커뮤니티, 공용, 하이브리드)필수 특성 5주문형셀프서비스폭넓은네트워크 접근자원풀링빠른탄력성사용량측정서비스 모델 3IaaSPaaSSaaS배치 모델 4사설커뮤니티공용하이브리드
NIST 정의의 뼈대. 서비스 모델은 무엇을 빌리는지, 배치 모델은 누구와 나눠 쓰는지를 말한다. FaaS는 정의가 나온 2011년 뒤에 퍼진 모델이라 목록에 없다.

경제적으로 보면 클라우드는 서버를 사는 자본 지출(CapEx)을 쓴 만큼 내는 운영 지출(OpEx)로 바꾼다. 몇 달 걸리던 구매가 몇 분이 되고 실패한 실험은 끄면 그만이라, 수요를 모르는 초기 서비스나 들쑥날쑥한 부하에 특히 유리하다. 반대로 부하가 일정하고 크면 자체 설비가 더 쌀 수 있다(비용 절에서 다시 본다).

IaaS·PaaS·SaaS·FaaS

서비스 모델은 "스택의 어디까지를 사업자가 맡느냐"로 구분된다. 아래로 갈수록 하드웨어, 위로 갈수록 내 일에 가깝다.

서비스 모델별 책임 표: 온프레미스는 모든 층을 고객이, IaaS는 가상화 아래를, PaaS와 FaaS는 런타임 아래를, SaaS는 데이터·접근 권한을 뺀 모든 층을 사업자가 맡는다온프레미스IaaSPaaSFaaSSaaS데이터·접근 권한고객고객고객고객고객애플리케이션 코드고객고객고객고객사업자런타임·미들웨어고객고객사업자사업자사업자운영체제고객고객사업자사업자사업자가상화고객사업자사업자사업자사업자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고객사업자사업자사업자사업자건물·전력·냉방고객사업자사업자사업자사업자클라우드 사업자가 운영고객이 운영
모델마다 사업자가 맡는 층. 어느 모델에서도 데이터와 그 접근 권한은 고객 몫이다. FaaS와 PaaS는 맡는 층이 같지만 실행·과금 단위가 다르다.
  •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가상 머신·디스크·네트워크를 빌린다. 운영체제 패치부터 위는 전부 내 일이다. 자유도가 가장 크고 할 일도 가장 많다.
  • PaaS(Platform as a Service): 코드나 컨테이너만 올리면 실행 환경·확장·패치를 사업자가 맡는다. 관리형 데이터베이스도 이 부류다.
  • FaaS(Function as a Service, 서버리스 함수): 요청·이벤트 하나에 함수 하나가 돌고, 요청 수와 실행 시간(밀리초 단위)만큼 낸다. 요청이 없으면 0으로 줄어드는 대신, 오래 놀던 함수가 처음 깨어날 때 늦는 콜드 스타트와 실행 시간 상한이 있다.
  • SaaS(Software as a Service):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쓴다(메일, 협업 도구). 고객은 데이터와 계정·권한만 관리한다.

"서버리스"는 FaaS보다 넓게, 서버 수를 고객이 정하지 않고 쓴 만큼 내는 서비스 전반(서버리스 컨테이너, 객체 스토리지, 서버리스 DB)을 가리키기도 한다.

리전과 가용 영역

리전(region)은 서울·도쿄·프랑크푸르트처럼 지리적으로 떨어진 데이터센터 묶음이고, 리전 안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 AZ)은 전력·냉방·네트워크를 따로 갖춘 하나 이상의 데이터센터다. 영역끼리는 홍수·정전이 함께 닥치지 않을 만큼 떨어져 있으면서도 동기 복제가 가능할 만큼 가깝게(수 ms 안) 이어져 있다. 이름은 사업자마다 조금 달라 Azure는 availability zone, Google은 zone이라 부르지만 구조는 같다.

리전 하나에 가용 영역 세 개가 있고, 영역마다 웹 서버가, A와 B에는 주 DB와 대기 DB가 있다. 한 영역의 가용성을 99.5%로 가정하면 두 영역에 나눴을 때 99.9975%이다리전 (서로 수백 km 떨어진 지역 단위)가용 영역 A웹 서버주 DB가용 영역 B웹 서버대기 DB가용 영역 C웹 서버(여유)영역마다 따로 된 전력·냉방·네트워크, 영역 사이는 지연이 짧은 전용망한 영역에만 두면(가용성 99.5% 가정): 한 달 약 219분 멈춤두 영역에 나누면 1 − 0.005² = 99.9975%: 약 1.1분
한 리전에 세 영역. 서버를 여러 영역에 나누고 DB는 다른 영역에 대기본을 두면, 영역 하나가 통째로 죽어도 서비스가 이어진다. 가용성 숫자는 계산을 보이려는 가정이다.

영역 하나의 가용성을 99.5%로 잡으면 한 달에 약 219분 멈추지만, 두 영역 중 하나만 살아 있으면 되는 구성은 1 − 0.005² = 99.9975%로 약 1.1분이 된다. 이 계산은 두 영역의 고장이 독립이라는 가정에 기대며, 실제로는 리전 공통 제어 기능의 장애, 잘못된 배포의 동시 전파, 장애 조치(failover) 자체의 실패가 상관된 고장을 만든다. 그래서 핵심 서비스는 리전 단위 장애까지 대비해 다른 리전에 복제본이나 복구 절차를 둔다. 리전을 고를 때는 사용자와의 거리(지연), 그 리전에 있는 서비스 종류, 가격(리전마다 다르다), 데이터를 둘 수 있는 나라를 함께 본다.

리전은 한도의 단위이기도 하다. AWS 계정은 서비스마다 기본 할당량(quota, 예전 이름은 limit)을 갖고, 따로 적지 않은 한 할당량은 리전마다 따로 센다. 늘려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모두 되지는 않고, 새로 만든 계정은 기본값보다 낮게 시작할 수도 있다. 다른 리전으로 장애 조치하는 계획이라면 그 리전의 할당량도 미리 늘려 둬야 막상 넘어갔을 때 서버를 못 띄우는 일이 없다.

공동 책임 모델

클라우드 보안은 사업자와 고객이 나눠 진다. AWS의 표현으로 사업자는 클라우드 자체의 보안(security of the cloud), 고객은 클라우드 안의 보안(security in the cloud)을 맡는다(AWS 공동 책임 모델). 경계는 앞 절의 서비스 모델에 따라 움직인다. IaaS의 게스트 OS 패치는 고객 몫이지만 관리형 DB의 엔진 패치는 사업자 몫이다.

공동 책임 모델: 고객은 데이터·IAM 권한·방화벽·게스트 OS·앱 코드를, 사업자는 데이터센터·하드웨어·하이퍼바이저·네트워크·관리형 서비스 기반을 맡고, 패치·구성 관리·교육은 함께 맡는다고객: 클라우드 안의 보안 (security in the cloud)데이터 분류·암호화IAM 계정과 권한방화벽·보안 그룹게스트 OS 패치앱 코드함께: 각자 맡은 층에서패치 관리구성 관리보안 교육사업자: 클라우드 자체의 보안 (security of the cloud)데이터센터 출입서버·디스크 폐기하이퍼바이저전용 네트워크관리형 서비스 기반
공동 책임 모델. 실제 사고의 대부분은 아래 띠가 아니라 위 띠 — 공개로 열어 둔 버킷, 너무 넓은 권한, 유출된 키 — 에서 난다.

Google은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사업자가 안전한 기본값과 검증된 설계도를 제공해 고객의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공동 운명(shared fate)을 말한다. 권한을 최소로 나누고 사람마다 신원을 확인하는 설계는 보안 › 제로 트러스트에 있다.

  • 루트 사용자는 금고에: 계정을 만들 때 쓴 루트 사용자는 모든 권한을 가진다. AWS는 루트에 강한 비밀번호와 다중 인증(MFA)을 걸고, 루트의 접근 키는 만들지 말라고 권한다(루트 사용자 모범 사례). 일상 작업은 권한을 좁힌 사용자나 역할로 한다.
  • 공개 버킷은 대개 바꾼 설정이다: 새 S3 버킷·객체는 기본으로 공개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사고는 누군가 버킷 정책이나 객체 권한을 고쳐 열면서 생긴다. 계정 단위로 퍼블릭 액세스 차단을 켜 두면 이런 정책보다 차단 설정이 앞선다.

서비스 지도: AWS·Azure·GCP

세 클라우드는 이름은 달라도 분류는 거의 같다. 흔한 웹 서비스 하나를 그리면 필요한 분류가 다 나온다.

흔한 웹 서비스 구성: 사용자 요청이 CDN과 로드 밸런서를 지나 컴퓨트에 닿고, 컴퓨트는 관계형 DB·객체 스토리지·메시지 큐를 쓰며, 큐의 일은 작업자가 처리한다서비스 분류(아래 글자)로 본 구성사용자CDN엣지 캐시로드 밸런서네트워크컴퓨트VM·컨테이너·함수관계형 DB데이터베이스객체 스토리지스토리지메시지 큐메시징작업자컴퓨트그 밖에 늘 붙는 것: DNS, IAM(권한), 비밀 저장소,로그·지표 수집, 백업
분류로 본 구성. 각 상자는 세 클라우드 모두에 대응하는 서비스가 있다.
분류AWSAzureGoogle Cloud
가상 머신Amazon EC2Azure Virtual MachinesCompute Engine
관리형 쿠버네티스Amazon EKSAzure Kubernetes Service(AKS)Google Kubernetes Engine(GKE)
서버리스 함수AWS LambdaAzure FunctionsCloud Run functions
서버리스 컨테이너AWS FargateAzure Container AppsCloud Run
객체 스토리지Amazon S3Azure Blob StorageCloud Storage
블록 스토리지Amazon EBSAzure Managed DisksPersistent Disk·Hyperdisk
가상 네트워크Amazon VPCAzure Virtual NetworkVPC
로드 밸런서Elastic Load BalancingLoad Balancer·Application GatewayCloud Load Balancing
CDNAmazon CloudFrontAzure Front DoorCloud CDN
관계형 DBAmazon RDS·AuroraAzure SQL DatabaseCloud SQL·AlloyDB
NoSQL DBAmazon DynamoDBAzure Cosmos DBFirestore·Bigtable
메시지 큐·이벤트Amazon SQS·SNSService Bus·Event GridPub/Sub
신원·권한AWS IAMMicrosoft Entra ID·Azure RBACCloud IAM

대응표는 출발점일 뿐 같은 칸의 서비스라도 한도·과금·일관성 보장이 다르다. 공식 대응표는 Google Cloud의 비교표와 Azure의 AWS 비교 문서에 있다.

네트워크 기초: VPC·서브넷·보안 그룹

VPC(virtual private cloud)는 클라우드 안에 만드는 나만의 사설 네트워크다. 만들 때 10.0.0.0/16 같은 사설 IP 대역을 정하고, 그 대역을 가용 영역마다 서브넷으로 쪼갠다. 서브넷이 "공개"인지 "사설"인지는 이름이 아니라 라우팅 표가 정한다. 기본 경로(0.0.0.0/0)가 인터넷 게이트웨이로 가면 공개, 그렇지 않으면 사설이다. 사설 서브넷의 서버가 패치를 받으려면 밖으로 나가는 길만 열어 주는 NAT 게이트웨이를 거친다.

VPC 10.0.0.0/16 안에 가용 영역 두 개, 영역마다 로드 밸런서와 NAT가 있는 공개 서브넷과 앱 서버가 있는 사설 서브넷이 있다. 앱 서버의 보안 그룹은 로드 밸런서에서 오는 443만 받는다인터넷인터넷 게이트웨이VPC 10.0.0.0/16가용 영역 A공개 서브넷 10.0.0.0/24로드 밸런서NAT 게이트웨이사설 서브넷 10.0.2.0/24앱 서버보안 그룹LB의 443만 허용가용 영역 B공개 서브넷 10.0.1.0/24로드 밸런서NAT 게이트웨이사설 서브넷 10.0.3.0/24앱 서버보안 그룹LB의 443만 허용라우팅: 공개 서브넷 0.0.0.0/0 → 인터넷 게이트웨이, 사설 서브넷 0.0.0.0/0 → NAT/16을 /24로 나누면 서브넷 256개, 서브넷마다 주소 256개 중 5개 예약 → 251개 사용
흔한 두 영역 구성. 인터넷에서 오는 요청은 공개 서브넷의 로드 밸런서까지만 들어오고, 앱 서버는 사설 서브넷에서 로드 밸런서의 요청만 받는다.
  • 주소 계산: /16은 주소 65,536개, /24 서브넷은 256개다. /16을 /24로 나누면 256개가 나오고, AWS는 서브넷마다 앞의 네 개와 마지막 한 개를 예약해 251개를 쓸 수 있다(VPC 문서). 컨테이너마다 IP를 주는 환경은 주소를 빨리 먹으므로 처음부터 넉넉히 잡는다. 나중에 다른 VPC·사내망과 이을 생각이면 대역이 겹치지 않게 미리 나눠 둔다.
  • 보안 그룹: 인스턴스(네트워크 인터페이스)에 붙는 상태 기반(stateful) 방화벽이다. 허용 규칙만 있고, 들어온 요청의 응답은 자동으로 나간다. 출발지를 IP 대신 "로드 밸런서의 보안 그룹"처럼 다른 보안 그룹으로 지정할 수 있어 서버가 늘고 줄어도 규칙을 고치지 않아도 된다.
  • 네트워크 ACL: 서브넷 경계에 붙는 상태 없는(stateless) 규칙으로, 거부 규칙도 쓸 수 있다. 응답 방향도 따로 열어야 한다.
  • 사설 연결: 객체 스토리지·관리형 DB 같은 사업자 서비스를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 부르려면 VPC 엔드포인트(사설 링크)를 쓴다. NAT 처리 요금도 줄어든다.

비용 구조

요금은 대체로 계산(인스턴스 시간·vCPU·메모리), 스토리지(GB·월과 요청 수), 데이터 전송으로 나뉜다. 계산 자원은 사는 방식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진다.

  • 온디맨드: 약정 없이 초·시간 단위로 낸다. 가장 비싸지만 언제든 끈다.
  • 약정 할인(Reserved Instances, Savings Plans, 약정 사용 할인): 1년·3년 동안 일정 사용량을 약속하고 깎는다. AWS는 최대 72%라고 밝힌다(Savings Plans).
  • 스팟(선점형): 남는 용량을 싸게 쓰되 사업자가 필요하면 회수한다. AWS는 최대 90% 할인과 회수 2분 전 알림을 밝힌다(스팟, 중단 알림). 중간에 끊겨도 되는 배치 작업·CI·상태 없는 작업자에 맞는다.
  • 데이터 전송: 들어오는 데이터는 대개 무료지만 인터넷으로 나가는(egress) 데이터는 GB당 요금이 붙고, 같은 리전의 영역 사이 전송에도 요금이 붙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송비는 설계를 바꾸는 비용이다.
  • 잊힌 자원과 경보: 시험하고 끄지 않은 서버, 서버를 지운 뒤 남은 디스크·스냅숏처럼 아무도 안 쓰는데 시간·용량만큼 요금이 나가는 자원이 흔한 새는 곳이다. 자원에 팀·환경 같은 태그를 달고 비용 할당 태그로 활성화하면 청구서를 태그별로 나눠 볼 수 있다. 월 예산을 정하고 실제 지출과 예상 지출이 넘을 때 알림을 받는 예산 경보는 계정을 만든 날 걸어 둔다.

한 달 비용을 어림해 보자. 가정(실제 견적 아님): 상시 가상 머신 4대 × 시간당 0.1달러 × 730시간, 스토리지 500GB × GB당 0.08달러, 인터넷 전송 2,100GB 중 무료 100GB를 뺀 나머지 × GB당 0.09달러. 약정 할인은 40%, 스팟은 70%로 가정한다.

월 비용 어림 막대: 온디맨드 $512, 1년 약정(−40%) $395, 스팟(−70%) $308. 할인은 계산에만 걸리고 스토리지·전송은 같다계산스토리지전송(egress)온디맨드$5121년 약정(−40%)$395스팟(−70%)$308
같은 구성의 월 비용. 할인은 계산에만 걸려, 계산을 깎을수록 전송비의 몫이 커진다. 단가는 모두 가정이다.

온디맨드는 계산 292달러 + 스토리지 40달러 + 전송 180달러 = 512달러다. 계산을 스팟으로 바꾸면 308달러까지 내려가지만 전송비 180달러는 그대로라 전체의 59%가 된다. 실무에서는 늘 켜 둘 바닥 부하만 약정으로 사고, 오르내리는 부분은 온디맨드와 자동 확장으로, 끊겨도 되는 일은 스팟으로 나눈다. 비용을 엔지니어링·재무가 함께 보고 결정하는 운영 방식을 FinOps라 한다. 꺼 두지 않은 개발 환경, 붙어 있지 않은 디스크·IP, 오래된 스냅숏이 흔한 낭비다.

Well-Architected 기둥

세 사업자 모두 "잘 설계된 워크로드"를 점검하는 프레임워크를 낸다. AWS는 여섯 기둥(문서), Azure는 지속 가능성을 뺀 다섯 기둥(문서)으로 정리하고, Google도 같은 축으로 Well-Architected Framework를 낸다.

Well-Architected 여섯 기둥: 운영 우수성, 보안, 안정성, 성능 효율성, 비용 최적화, 지속 가능성이 워크로드를 받친다워크로드운영우수성배포·장애 대응보안권한·암호화안정성장애 복구성능효율성알맞은 자원비용최적화낭비 줄이기지속가능성전력·탄소공통 설계 원칙과 기둥마다 정리된 검토 질문 · 모범 사례
AWS의 여섯 기둥과 기둥마다 주로 묻는 것.
  • 기둥끼리는 서로 당긴다. 영역을 셋으로 늘리면 안정성은 오르지만 비용이 오르고, 보안 검사를 늘리면 배포가 느려진다. 프레임워크의 쓸모는 이 맞바꿈을 의식적으로 고르게 하는 데 있다.
  • 검토 질문은 "모든 변경이 코드로 관리되는가", "복구 목표 시간을 정하고 실제로 시험했는가" 같은 꼴이다. 답이 "아니오"인 항목이 곧 개선 목록이 된다.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둘 이상 쓰는 것, 하이브리드는 사내 설비(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이어 쓰는 것이다. 둘 다 "한 곳에 묶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값이 싸지 않다.

세 가지 배치 방식 비교: 단일 클라우드는 단순하지만 한 사업자에 묶이고, 멀티 클라우드는 선택지가 넓지만 운영 부담과 전송비가 늘며, 하이브리드는 기존 설비를 살리지만 연결과 운영이 복잡하다단일 클라우드클라우드 A+ 운영·교육이 단순+ 관리형 서비스를 깊게− 사업자 장애·가격에 묶임멀티 클라우드AB+ 협상력·규제 대응+ 서비스마다 고르기− 공통분모 설계·인력 부담− 클라우드 사이 전송비하이브리드사내A+ 기존 설비·데이터 유지+ 지연·규제 요건 충족− 네트워크·ID 연결− 운영 모델이 둘
세 배치 방식의 얻는 것과 치르는 것.
  • 이식성의 값: 어디서나 돌게 하려면 각 클라우드의 고유 관리형 서비스 대신 공통분모(가상 머신, 쿠버네티스, 오픈소스 DB)로 설계해야 한다. 관리형 서비스가 덜어 주던 운영 부담을 다시 진다.
  • 데이터 중력: 데이터가 많이 쌓인 쪽으로 계산이 끌려간다. 클라우드 사이로 데이터를 옮기면 전송비와 지연이 든다. 그래서 흔한 멀티 클라우드는 "서비스 A는 이쪽, 분석은 저쪽"처럼 일을 나누는 형태이고, 한 서비스를 두 클라우드에 똑같이 펼친 능동-능동 구성은 드물다.
  • 떠나는 비용: 떠날 때의 전송비가 이전을 막는다는 비판이 커지자 사업자들이 이전 목적의 전송비를 면제하기 시작했다(예: AWS 2024년 발표).
  • 하이브리드가 맞는 경우: 공장·병원처럼 현장 지연이 중요한 시스템, 규제로 옮기기 어려운 데이터, 이미 감가상각이 끝난 설비가 있을 때다. 전용선·VPN으로 망을 잇고, 신원(ID)과 관측 도구를 한 체계로 묶는 것이 첫 과제다.

데이터 주권

데이터를 어느 나라에 두느냐는 요구는 세 겹으로 나뉜다. 데이터 상주(residency)는 저장 위치, 데이터 주권(sovereignty)은 그 데이터에 어느 나라 법이 미치느냐, 운영 주권은 누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접근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겹친 세 영역: 가장 안쪽 데이터 상주는 저장 위치, 그 바깥 데이터 주권은 적용되는 법, 가장 바깥 운영 주권은 운영과 접근 주체를 묻는다운영 주권누가 운영하고 접근하나현지 법인·인력이 운영,사업자 접근도 통제데이터 주권어느 나라 법이 미치나외국 법의 제출 요구가닿는지까지 본다데이터 상주어디에 저장되나리전을 고르면대부분 해결된다
안쪽일수록 좁은 요구다. 리전 선택은 가장 안쪽만 해결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CLOUD Act는 미국 사업자가 보관·통제하는 데이터라면 해외에 저장돼 있어도 법적 절차에 따른 제출 요구 대상이 될 수 있게 했다. 서울 리전을 골라도 사업자의 본국 법이 닿을 수 있다는 뜻이라, 공공·금융처럼 요구가 엄격한 곳은 현지 법인이 운영하고 사업자 직원의 접근을 막는 "주권 클라우드" 상품이나 고객이 직접 관리하는 암호 키(키를 사업자 밖에 두는 방식)를 함께 검토한다. 개인정보를 국외로 옮길 때의 요건은 나라마다 법이 따로 정하므로, 설계 전에 어떤 법이 적용되는지부터 확인한다.

핵심 자료

자료성격한 줄 요지
NIST SP 800-145 The NIST Definition of Cloud Computing정의(2011)필수 특성 다섯, 서비스 모델 셋, 배치 모델 넷으로 클라우드를 정의한 짧은 문서. 지금도 용어의 기준이다.
AWS 공동 책임 모델사업자 문서클라우드 "자체"의 보안과 클라우드 "안"의 보안을 나누는 그림과 설명.
Google Cloud 공동 책임과 공동 운명사업자 문서책임을 나누는 데서 더 나아가 사업자가 안전한 기본값을 제공해야 한다는 shared fate 관점.
AWS Well-Architected 프레임워크설계 지침여섯 기둥마다 설계 원칙과 검토 질문을 정리했다. Azure·Google의 프레임워크도 뼈대가 비슷하다.
Google Cloud 서비스 비교(AWS·Azure·GCP)대응표세 클라우드의 서비스를 분류별로 짝지은 공식 표.
FinOps Foundation — What is FinOps비용 관리엔지니어링·재무·사업이 함께 클라우드 비용을 보고 결정하는 운영 방식의 정의와 원칙.